LG이노텍 문혁수, 전장용 조명 모듈 공략…"픽셀라이팅, 내년 개발완료"
LG이노텍 문혁수, 전장용 조명 모듈 공략…"픽셀라이팅, 내년 개발완료"
  • 이정범 기자
  • 승인 2024.05.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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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입체조명 '넥슬라이드', 9개 라인업 통한 맞춤 설계…개인 개성 담아낸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CEO). [사진=LG이노텍]
문혁수 LG이노텍 대표(CEO). [사진=LG이노텍]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이 글로벌 모듈 시장에서 전장용 조명분야 영향력을 확대한다.

LG이노텍은 올해 상용화 10주년을 맞은 차량용 플랙서블 입체조명 모듈 '넥슬라이드'를 앞세워 전장 시장 전략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차량에 개인의 개성을 담아낼 수 있는 '픽셀라이팅' 기술 개발을 내년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리포트 인사이트(Reports Insights)’에 따르면, 세계 자동차 조명 시장은 2022년 219억달러(약 29조원) 규모로 오는 2030년까지 320억 8,000만달러(약 42조45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LG이노텍은 지난 2014년 '넥슬라이드-A' 양산을 시작으로 최근 양산에 돌입한 M 모델까지 총 9개의 제품으로 차량용 조명 모듈 라인업을 구성했다. 주간주행등,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후미등, 정지등, 방향 전환등) 등 차량의 다양한 곳에 적용 가능하다. 

가장 최신 모델인 '넥슬라이드-M'은 공기층을 완전히 제거하는 공법을 도입해 모듈 두께를 기존 제품의 30% 수준으로 슬림화했다. 또한 기존 제품 대비 밝기 역시 4배 증가해 글로벌 법규 기준 광원 밝기 500칸델라(cd)까지 빛을 낼 수 있다.

이와 동시에 고객들은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조명의 용도 및 장착 위치에 따라 컬러·밝기를 맞춤 설계할 수 있게 됐다.

LG이노텍은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문구 및 애니메이션 효과를 낼 수 있는 픽셀라이팅 기술 개발을 2025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최근 완성차 시장에는 조명이 차량 그릴에 장착돼 운전자와 운전자, 운전자와 보행자 간 커뮤니케이션 역할을 한다. 혹은 특정 컬러로 자율주행차의 주행 상태를 표시하거나 차량 조명의 역할이 한층 확대되는 중이다.

이와 더불어 중저가 전기차 OEM으로 고객을 확대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차세대 넥슬라이드’도 내년까지 개발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유병국 전장부품사업부장(전무)은 “‘LG이노텍은 지난 10년간 ‘넥슬라이드’를 통해 독보적인 차량 조명 모듈 사업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선보이며 차량 조명 모듈을 조 단위 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blee9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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