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당 초선 '채상병 특검법' 천막 농성에 "나쁜 선동부터 배워"
與, 민주당 초선 '채상병 특검법' 천막 농성에 "나쁜 선동부터 배워"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4.05.1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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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개원도 하지 않았는데 완력구시 구태의연"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1일 더불어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의 '채상병 특검법' 수용 요구 천막 농성에 대해 "나쁜 선동부터 배울 것이 아니라 진짜 정치를 배워야 한다"고 비판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22대 국회가 아직 개원도 하지 않았는데 천막부터 치고 완력을 과시하는 구태의연한 행태부터 보여서야 되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호 대변인은 "민주당은 거대 의석의 원내 다수당으로, 이미 입법 권력을 손아귀에 쥐고 폭주, 독주를 일삼고 있다"면서 "이제는 초선 당선인들을 앞세워 정부와 여당을 겁박하는, 못된 협잡을 당장 멈춰야한다"고 힐난했다. 

또 "다른 생각, 의견을 가진 이들과 대화와 토론을 하고 이를 통해 합의를 이뤄내는 것이 정치의 본령"이라며 "그저 정치 선동을 하고 싶으면 지금이라도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길거리로 나가면 된다"고 했다. 

호 대변인은 "수사 기관에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고 있고 대통령이 직접 '만약 수사에 미진한 부분이 있거나 의혹이 제기된다면 제가 먼저 특검을 주장하겠다'라는 입장까지 밝힌 상황"이라며 "민주당이 점찍은 인사들로 채워진 특검이 출범하게 된다면 해당 특검은 진상 규명에는 관심조차 없을 게 너무나도 분명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당장 민주당부터 순직 해병대원 특검법을 범야권 세력에서의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한 도구로 이용하려 하고 있다"며 "특히나 선명성 경쟁에서 조국혁신당에 밀리지 않기 위해 대통령 탄핵과 같은 극단적 발언까지 서슴지 않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호 대변인은 "젊은 생명이 나라를 위해 해병대에서 복무하다 너무나도 안타깝게 사그라졌다. 무엇보다도 객관적이고 명확한 진실규명이 필요한 사안"이라면 "민주당은 더 이상 정치로 해병대원의 순직을 더럽히지 말아야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민주당 초선 당선인 40여명은 채상병 특검법 관철을 촉구하며 국회에서 천막 농성을 시작했다. 

농성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기한은 따로 정하지 않았다. 

오는 13일에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 모여 윤 대통령의 해병대원 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