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정신아 "AI채팅 서비스 준비"…영업익 2배 UP, 1200억 달성
카카오 정신아 "AI채팅 서비스 준비"…영업익 2배 UP, 1200억 달성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4.05.0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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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조, 전년대비 22% 증가…플랫폼·콘텐츠 부문 매출 성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사진=카카오]
정신아 카카오 대표.[사진=카카오]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카카오 사업 양대 축인 플랫폼과 콘텐츠 부문을 기반으로 견조한 성장을 이끌었다.

카카오는 2024년 1분기 연결 매출 1조988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배 가까이(92%) 늘어난 120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6%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플랫폼 부문은 9548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플랫폼 부문 중 카카오톡을 통해 광고·커머스 사업을 펼치는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5221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다각화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다음 등 포털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 늘어난 847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 대리, 주차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과 카카오페이의 해외·오프라인 결제액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3480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 사업의 또 다른 축인 콘텐츠 부문의 매출은 1조3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콘텐츠 부문 내 뮤직 매출은 46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2% 성장했다.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를 추진하는 스토리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2270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 매출은 전분기 대비 4% 감소,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952억원이다.

1분기 연결 영업비용은 1조868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정 대표는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는 카카오톡 플랫폼의 메시지 사용자 경험을 강화해 톡채널, 선물하기, 송금 등의 본질에 부합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해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며 "생성형 AI 서비스는 가급적 빠른 시기에 내놓을 계획으로 채팅형태에 독보적인 사용자 경험을 가진 점을 활용해 맥락을 파악할 수 있는 채팅 형태의 AI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AI(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지난 2일 인공지능 연구·개발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AI 기반 언어 모델과 이미지 생성 모델 등을 영업 양수하기로 결정했다. 초거대 AI 언어모델 ‘Ko-GPT’를 비롯해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모델 ‘칼로(Karlo)’, 다양한 경량화 언어모델 등을 보유한 카카오브레인의 기술 역량과 카카오가 보유한 서비스 강점을 결합해 속도감 있게 AI 서비스를 내놓는 것이 목표다. 카카오는 이를 통해 AI 기술의 일상화·대중화를 추진해 갈 계획이다.

[신아일보] 윤경진 기자

yo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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