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건축디자인 혁신 시범사업 추진…저층부 개방해 공공성 확보
도시 건축디자인 혁신 시범사업이 추진 중인 서울 성수동 이마트 부지가 저층부 개방을 통해 공공성을 확보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2일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성동구 성수동2가 333-16번지 일원 '이마트 부지 지구단위계획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 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대상지는 한강 변, 서울숲과 인접한 지역으로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 도보로 10분 이내 거리에 있다. 작년 제2차 도시건축디자인혁신위원회를 통해 도시 건축디자인 혁신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도시 건축디자인 혁신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건축물이 건립될 수 있는 제도와 환경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이후 두 차례 실무협의회를 통해 주요 계획을 결정하고 올해 2월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입안했으며 이번에 수권소위를 통과했다.
수권소위는 △복합 문화공간 조성을 통한 다양한 감성 회복 공간을 제공한 측면 △심미성 높은 건축디자인으로 도시건축 품격을 향상한 점 △저층부 개방을 통한 공공성 확보 등 혁신·감성적 디자인을 높이 평가했고 준공 시까지 공간이 실제로 구현되는 조건 등으로 결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사업은 상세한 건축 계획안을 마련한 후 건축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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