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기준…전년보다 매출 4.6%, 영업익 48.1%↑
SPC그룹의 사실상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는 파리크라상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87억원으로 전년 464억원보다 48.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발표된 파리크라상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작년 매출액은 5조555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5조3095억원과 비교해 4.6%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416억원으로 전년 323억원 대비 28.8% 증가했다.
별도기준으로 살펴보면 파리크라상의 작년 매출액은 2조83억원, 영업이익은 199억원이다. 이 회사는 국내 최대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브랜드 ‘파리바게뜨’, 카페 브랜드 ‘파스쿠찌’ 등을 운영 중이다.
한편 파리크라상은 SPC그룹의 유일 상장사인 SPC삼립을 비롯해 53개 회사를 종속하고 있다. 파리크라상 지분은 오너 허영인 회장이 63.31%로 가장 많고 이어 장남 허진수 사장 20.33%, 차남 허희수 부사장 12.82%, 허 회장의 아내 이미향 씨가 3.54%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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