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벼 무논점파 사업 관심 고조
의령군, 벼 무논점파 사업 관심 고조
  • 의령/전근 기자
  • 승인 2010.08.0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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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6농가 참여 100ha 시범단지 조성
육묘과정 생략으로 노동력·생산비 절감

의령군에서 농촌인력난 해소와 못자리 없는 벼농사 시대를 여는 벼농사의 혁명을 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무논점파 사업이 농업인에게 인기가 높고 많은 농가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군은 올해 사업비 1억2천만원을 들여 새로 개발된 벼 무논 점파 파종기를 의령읍을 비롯 7개 읍·면에 1대씩 지원, 86농가가 참여한 100ha 시범단지를 조성했다.

군이 추진하는 벼 무논 점파 파종은 기존 직파재배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인 잡초, 쓰러짐등의 문제점을 보완해 물이 있는 논에 직접 종자를 균일하게 파종함으로서 충분한 입모수 확보와 완벽한 제초제 체계처리로 단점을 보완해 농가에서 많은 농가에서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벼 생육은 인근 중모 기계이앙 보다 차이가 없고 물 관리, 도복방지, 병해충 방제 등 후기 벼농사 관리만 잘하면 올해 벼 무논 점파파종 전농가가 대성공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책은 육묘, 정지작업, 이앙 등 별도의 노동력 투입 없이 논에서 직접 파종하는 방식으로 노동력과 생산비를 이앙재배에 비해 34.6%이상 절감하고,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로 농업인력 문제가 가속됨에 따라 도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군은 파종시기를 6월15일, 20일, 30일 3유형으로 달리해 벼 무논점파 파종 한계를 검토·분석해 시설하우스 후작에도 벼 무논 점파 파종을 확대 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정권용 소장은 “새로 개발된 ‘무논점파’재배기술을 군내 신속하게 확대 보급시키기 위해 올해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군내 26개소에 대규모 고품질 쌀 생산비 절감시범단지를 육성하는 동시에 못자리 없는 벼농사시대를 열기 위해 조기에 생력재배 보급으로 쌀 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