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은행 주택대출 문턱 낮아진다…신용대출은 여전히 '깐깐'
2분기 은행 주택대출 문턱 낮아진다…신용대출은 여전히 '깐깐'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4.04.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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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스트레스 DSR 선반영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분기 시중은행에서 가계 신용대출을 받기 까다로울 전망이다.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 선반영 영향으로 은행 심사 기준이 강화되기 때문이다.

반면 주택 관련 대출 문턱은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2분기 은행 대출태도지수는 마이너스(-) 1을 기록, 1분기(-3)보다 다소 완화됐다.

해당 조사는 총 204개 금융기관의 여신업무 총괄 책임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7~19일 이뤄졌다. 신용위험과 금융기관 대출태도, 대출수요에 대한 평가를 가중평균해 100과 -100 사이 지수를 산출한다.

지수가 플러스(+)면 대출태도를 완화하겠다고 답한 금융기관이 더 많았다는 의미다. 반대로 마이너스는 대출태도를 강화하겠다는 답변이 완화보다 많았을 때 나온다.

즉 2분기 은행 대출태도지수가 마이너스로 나온 것은 다수 금융기관에서 일반 금융소비자가 은행으로부터 대출받기에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다만 1분기보다는 지수가 소폭 개선된 만큼 은행 대출 태도가 완화할 것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구체적으로 보면 가계 주택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8을 기록해 전분기(3)보다 대출 태도가 더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자금 수요에 대응에 대출 태도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반면 가계일반의 대출태도지수는 -3으로 조사됐다. 스트레스 DSR 확대 적용에 대비한 대출한도 축소 선반영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은 각각 3으로 전분기(6)보다 낮아졌다. 우량기업 중심의 영업 강화 전략에 기인했다는 것이 한은 설명이다.

한편, 비은행금융기관 대출태도지수는 대체로 강화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높은 연체율과 수익성 저하 우려가 계속된 영향이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