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산업 경쟁력 높인다…MRO·드론 등 신산업 집중 육성
항공산업 경쟁력 높인다…MRO·드론 등 신산업 집중 육성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4.04.19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공항 첨단 복합 항공단지 조성 중…10조원 생산 유발 기대
박상우 국토부 장관(왼쪽 세 번째) 등이 18일 인천시 중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항공 산업계와 국토교통 릴레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국토부)
박상우 국토부 장관(왼쪽 세 번째) 등이 지난 18일 인천시 중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항공 산업계와 국토교통 릴레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국토부)

정부는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MRO와 드론 등 신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현재 추진 중인 인천공항 내 첨단 복합 항공단지가 완공되면 향후 10년간 10조원 규모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인천시 중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항공산업계 대상 '국토교통 릴레이 간담회'가 열렸다.

국토부는 그간 여객 운송 중심으로 성장해 온 항공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항공 정비산업(MRO)과 드론, 스마트공항, 항공 금융 등 신성장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항공산업 신성장 분야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공유했다. 

먼저 분야별 전문가들이 MRO와 드론, 스마트공항, 항공 금융 시장·기술 현황과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또 업계 애로사항 청취와 정책 제안 사항을 논의했다. 국민의 생명을 위한 규제와 첨단 기술이 균형을 이루면서 신산업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살폈다.

간담회에 이어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인천공항 첨단 복합 항공단지 기공식이 열렸다.

MRO는 지속적인 정비 수요와 높은 기술력에 기반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이다. 항공기 운항 안전성과 정시성과도 밀접하게 연관돼 국민 안전을 위한 핵심 요인이기도 하다.

국내 MRO 시장은 2022년 기준 2조3000억원 규모로 세계시장의 약 2% 수준이다. 해외 의존도가 높아 국내 산업 성장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첨단 복합 항공단지 조성이 MRO 산업과 공항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오는 2026년 2월 첨단 복합 항공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입주한 세계적인 기업과 국내 전문 MRO 업체들이 통합 항공 정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해외 외주 정비 물량의 국내 전환 등 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일자리 5000여 개 창출과 향후 10년간 10조원 규모 생산 유발 효과가 전망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국내 항공산업의 퀀텀 점프를 위해서는 항공여객산업과 큰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는 새로운 분야의 성장이 필수"라며 "글로벌 항공 강국 도약을 위해 신산업 분야 과제 발굴 및 필요한 지원과 소통에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