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우호도시 美 벅스카운티 방문
국제 우호도시 美 벅스카운티 방문
  • 남동/고윤정기자
  • 승인 2010.08.0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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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 제1회 한.미 경제교류협의회 개최
인천시 남동구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벅스카운티(커미셔너 제임스 콜리)는 본격적인 경제교류 활동을 시작했다.

남동구는 중소기업진흥공단 김윤식 인천지역 본부장, 남동공단 경영자협의회 김덕배 회장, 실무경험이 풍부한 기업인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남동구 사절단을 미국에 파견해 지난달 20일부터 25일까지 벅스카운티를 방문하고 제1회 한미 경제교류협의회에 참석했다.

한미 경제교류협의회는 양도시 교류의 우선 목표인 경제교류를 보다 실질적이고 내실있게 추진키 위해 금년 초 구성, 남동구청장과 벅스카운티 제임스 콜리 커미셔너가 공동의장을 맡고 있으며 양도시에서 각각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경제교류협의회에서는 양도시 경제분야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최신정보의 상호교환 및 양도시 중소기업들의 비즈니스 관계구축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남동구는 경제교류 협력분야를 포함해 문화, 예술분야의 교류, 문화체험 홈스테이 및 영어 단기 연수 등을 제안했다.

또한 김윤식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본부장은 ▲양도시 중소기업의 경제협력과 기업정보 제공 ▲On-Line 해외 마켓팅(남동구에 국한하지 않고 전국의 합당한 업체 알선) ▲양도시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등을 제안했다.

이날 벅스카운티 제임스 콜리 커미셔너는 “상호 경제교류를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겠다.

”며, “내년 남동구 방문시 이번에 새로 취임한 배진교 남동구청장과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남동구 사절단은 보안이 철저한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최고의 군수회사인 락히드 마틴社(Lockheed Martin)의 최첨단 인공위성 시설, 한국 공군과 작년 10월 4천만달러 계약을 체결한 ETC社, 조립 장난감 회사인 커넥스社(K’Nex), 크리스마스 고급인형회사인 바이어스 쵸이스社(Byers Choice) 등 벅스카운티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체 6개 업체를 방문하고 견학했다.

이번 한미 경제교류협의회를 통해 양도시의 주 관심분야인 바이오기술, 전기, 전자, 기계 등의 산업분야와 벅스카운티의 자랑거리인 와인산업 등에 기업체가 서로 협력하여 투자하고 기술교류가 활성화 되면 양도시 불황극복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적으로 지역경제의 성장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향후 경제분야 뿐 만 아니라 양도시간 문화, 예술, 교육 등의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하여 양도시 이해의 폭을 증가시키고, 우애의 깊이를 더한다면 남동구와 벅스카운티의 국제교류는 21세기 국제교류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