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 작년 직영매출 첫 1조 돌파…"전년比 12.4%↑"
한국맥도날드, 작년 직영매출 첫 1조 돌파…"전년比 12.4%↑"
  • 정지은 기자
  • 승인 2024.04.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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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진출 이래 최대 매출 달성
한국맥도날드 로고. [사진=한국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 로고. [사진=한국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가 지난해 국내 시장 진출 이래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직영 매출은 첫 1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가맹점을 포함한 전체 매출은 1조2920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1조원을 돌파하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가맹점을 제외한 직영 매출은 전년 대비 12.4% 성장한 1조1180억원으로 1조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또 영업 손실액은 203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줄었고 당기순손실도 3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원부자재 가격, 배달 수수료 등 지속적인 제반 비용 상승 속에서도 고객 중심 활동과 국내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에 집중하며 두 자리 수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는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지역상생을 실천하는 ‘Taste of Korea(한국의 맛)’ 프로젝트, 100% 재생페트컵 도입 등 친환경 요소 확대, 업계 최대 규모의 정규직 채용, 시각장애인을 위한 키오스크 기능 도입 및 디지털 편의 기능 증대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한국맥도날드는 2030년까지 500개의 매장 운영을 목표로 잡운 가운데 지난해 총 8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했고 고객 편의 강화 차원에서 9개 매장을 리뉴얼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로컬 소싱, 친환경 정책, 일자리 창출 등 한국 시장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와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루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love1133994@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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