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노소영 이혼 항소심 내달 30일 선고
최태원-노소영 이혼 항소심 내달 30일 선고
  • 우현명 기자
  • 승인 2024.04.1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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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변론 최 회장, 노 관장 모두 출석
노 관장 “가정가치, 사회정의 서는 계기 되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선고가 내달 30일에 나온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등법원에서 열리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항소심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우현명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등법원에서 열리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항소심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우현명 기자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는 16일 두 사람의 이혼소송 2심 2차 변론을 열고 판결 선고기일을 다음 달 30일로 지정했다.

이날 마지막 변론은 최 회장과 노 관장이 모두 출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2시간가량 진행됐다.

노 관장은 이날 기자들 앞에서 “세심하고 치밀하게 재판을 해준 재판부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비록 잃어버린 시간과 가정을 되돌릴 순 없겠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가정의 가치와 사회 정의가 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앞으로 남은 삶을 통해 최선을 다해 이 일에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노 관장은 ‘(노 관장의) SK 주식 형성 기여분이 1% 미만이라는 상대방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최태원-노소영 이혼 소송 항소심 2차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우현명 기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최태원-노소영 이혼 소송 항소심 2차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우현명 기자

앞서 지난 2017년 최 회장은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조정을 신청했으나 노소영 관장의 반대로 조정이 무산되자 본격적인 소송을 시작했다.. 이에 노소영 관장은 2019년 12월 최태원 회장을 상대로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2022년 12월 1심은 노 관장의 이혼 청구를 수용하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과 재산 분할로 현금 665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의 이혼 청구는 기각했지만 노 관장이 요구한 최 회장 보유 SK 주식 중 50%는 인정하지 않았다. 재산 분할 대상에 속하지 않는 ‘특유재산’이란 이유에서다.

이후 노 관장과 최 회장 모두 불복해 항소했다.

wisewo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