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말은 ‘순결, 깨끗한 마음’
참나리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전국의 산야에 자라는 대표적인 여름 꽃으로 흔히 화단에 심어 즐긴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여러 종류의 나리 중 으뜸이라 참나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한여름에 피는 꽃은 더위에 치친 듯 아래를 향해 달린다.
얼룩무늬가 박힌 여섯 장의 꽃잎은 피면서 뒤로 말리고 수술과 암술이 꽃잎 밖으로 도드라져 나온다.
번식은 땅속 비늘줄기를 나눠 심거나 주아를 따 뿌리면 된다.
크고 두툼한 비늘줄기를 배고픔을 달래는 구황식물로 질병을 다스리는 한약재로 이용했다고 한다.
꽃말은 ‘순결, 깨끗한 마음’이다.
정찬효(농협경남지역본부 부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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