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시총' 삼성그룹 36조 증가, 총 '754조5200억'
'1Q 시총' 삼성그룹 36조 증가, 총 '754조5200억'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4.04.16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그룹, LG 제치고 '2위'…SK하이닉스 30조 증가
4대그룹 시총 변동현황.[이미지=CXO연구소]
4대그룹 시총 변동현황.[이미지=CXO연구소]

국내 4대그룹 중 삼성·SK·현대차가 올 1분기 시총을 늘린 반면 LG 홀로 감소세를 보였다.

16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2024년 1월 초 대비 3월 말 기준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 결과 국내 주요그룹 중 시총 100조원을 넘긴 곳은 삼성, SK, 현대차, LG 등 4곳으로 조사됐다.

이중 삼성그룹은 올해 초 718조1455억원에서 3월 말 754조5284억원으로 3개월 새 36조3829억원(5.1%) 이상 증가해 4대 그룹 중 시총 증가액이 가장 컸다.

삼성 다음으로는 SK그룹이 올해 초까지 2위를 지키던 LG그룹을 제치고 넘버2 자리에 새로 올라섰다. SK그룹 시총은 올해 초 179조6757억원에서 지난 3월 기준 207조7517억원으로 3개월 간 28조760억원 증가했다. 4대 그룹 중 시총 증가율도 15.6%로 가장 높았다. SK하이닉스가 103조원대에서 133조원대로 시총이 커지고 SK스퀘어도 7조원대에서 10조원대로 증가한 덕분이다.

반면 LG그룹은 190조20억원에서 177조3129억원으로 같은 기간 12조6891억원(6.7%) 감소하며 그룹시총 3위로 후퇴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초 100조원대에서 지난 3월말에는 92조원대로 시총 외형이 100조원 밑으로 하락했고 LG화학도 34조원대에서 30조원대로 시총이 줄어든 영향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같은 기간 138조1219억원에서 152조5616억원으로 3개월 새 14조4397억원(10.5%↑) 넘게 시총을 키웠다. 현대차를 비롯해 기아, 현대모비스 등 주요 계열사의 시총이 동반 상승한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 

국내 증시 전체 시총규모는 3월말 기준 2499조원으로 연초 대비 3.8% 이상 증가했다. 시총 1조 클럽에 가입한 주식종목도 259곳에서 263곳으로 늘었다. 18곳은 1조 클럽에 신규 가입했고 14곳은 시총 1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시총이 가장 많이 감소한 기업에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의 시총은 올해 초 100조5030억원에서 3월말 92조4300억원으로 8조730억원 이상 감소했다. 이외 △네이버(6조5125억원↓) △POSCO홀딩스(5조5817억원↓) △에코프로머티(4조 7668억원↓) △LG화학(3조 8472억원↓) △포스코퓨처엠(3조 7569억원↓) △HMM(3조 3625억원↓)  △포스코DX(3조 1471억원↓) △SK이노베이션(3조 65억원↓) 종목의 시총은 올 1분기에 3조원 넘게 하락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전자, 자동차, 금융, 제약 업종 등의 대장주 종목들은 올 1분기 시총을 상승세로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했지만 이차전지를 비롯해 화학, 운송 업종의 종목 등은 다소 고전을 면치 못했다”고 분석했다.

jangstag@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