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답게 A2+’ 출시회…유당불내증 소비자도 섭취
2030년까지 A2 원유 100% 교체…연말까지 50t 생산
문진섭 조합장 "2020년부터 80억 투자"
2030년까지 A2 원유 100% 교체…연말까지 50t 생산
문진섭 조합장 "2020년부터 80억 투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신제품 ‘A2+(플러스) 우유’를 출시하고 음용유 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다. 현재 1등급 원유만을 원료로 사용하고 있는 서울우유 주력상품 ‘나 100%’도 A2제품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A2+ 우유’는 서울우유 전용목장에서 분리 집유한 100% 국산 A2 우유에 체세포수 1등급, 세균수 1A 원유와 EFL(Extended Fresh Life)공법을 더한 프리미엄 우유다. 용량은 국내 소비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180밀리리터(㎖), 710㎖, 1.7리터(ℓ)다.
A2+ 우유는 ‘A2 단백질’만 가진 원유를 생산하는 젖소에서 얻은 원유만을 사용해 만든 제품으로 유당불내증(유당 분해 효소가 나오지 않아 우유를 소화시키지 못하는 증상)이 있는 소비자도 속 편하게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경천 서울우유협동조합 상임이사는 “오는 2030년까지 A2 원유 비율을 100%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이라며 “올해 말까지 일 평균 1900톤(t) 원유 중 3%인 50t을 A2 우유를 생산한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서울우유의 경영이념을 담은 ‘A2+ 우유’를 통해 신규 고객 창출과 더불어 새로운 시장을 만들겠다”며 “기존의 A2 우유는 높은 가격과 생산 어려움으로 소수 소비자만 접근할 수 있었는데 서울우유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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