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석유공·석탄공 낙제…광해공·중진공 최우수
'동반성장' 석유공·석탄공 낙제…광해공·중진공 최우수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4.04.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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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개 공공기관 평가' 발표…18개기관 '개선필요'
최우수 등급 33곳 선정…중부발전 ,4년 연속 올라
2023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결과.[사진=중기부]
2023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결과.[사진=중기부]

한국석유공사, 대한석탄공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언론진흥재단 등 18개 공공기관이 동반성장 낙제점을 받았다. 반면 한국광해관리공단,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중부발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 33개 기관은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134개 공공기관에 대한 2023년도 동반성장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우수 등급 37개 기관, 양호 등급 29개 기관, 보통 등급 17개 기관, 개선필요 등급 18개 기관으로 평가됐다.

주요 평가 지표별로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추진실적을 보면 총 9개 중 7개 지표의 평균 점수가 상승했다. 공공기관 상생결제 확산 등의 영향으로 ‘결제환경 개선’ 지표 점수(10점 만점)가 18.3% 상승(5.00점→5.92점)으로 가장 크게 상승했다.

세부 평가 지표에서는 납품대금 연동제 법제화 등에 따라 ‘공급원가 변동분 반영규정 보유 등’ 지표 점수(2점 만점)가 23.1% 상승(1.46점→1.79점)했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33개 기관 중 20개 기관은 지난 평가에 이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국중부발전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9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일방적·시혜적 상생을 넘어선 상호 윈윈형 동반성장 우수 모델 ‘윈윈 아너스’ 기관으로 선정된 △신용보증기금 △인천항만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중부발전 △한국환경공단 등 6개 공공기관은 이번 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등급을 부여받아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었다.

반면 최하점인 개선 필요 등급은 공기업 그룹에서 △대한석탄공사 △한국석유공사 2개 기관으로 조사됐다.

준정부형‧기타형 그룹에서는 △우체국금융개발원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독립기념관 △시청자미디어재단 △한국건강가정진흥원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보건복지인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육진흥원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재정정보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등 16개 기관이 동반성장 최하점을 받았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윈윈 아너스’ 프로젝트 등을 통해 공공기관의 우수사례가 기업생태계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 결과는 기획재정부가 매년 실시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될 예정이다.

yo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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