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시장, 'RV 강세'…기아 쏘렌토 판매량 1위
국내 자동차 시장, 'RV 강세'…기아 쏘렌토 판매량 1위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4.04.1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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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카니발·스포티지 순…톱5에 세단 없어
기아 더 뉴 쏘렌토.[사진=기아]
기아 더 뉴 쏘렌토.[사진=기아]

기아 쏘렌토를 선두로 레저용 차량(RV)들이 올 1분기 국내 자동차 시장을 휩쓸었다.

1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3월 ‘베스트셀링카(상용차 포함)’ 1위는 2만6929대를 판매한 기아 쏘렌토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기(1만6246대) 대비 65.7% 증가한 성적으로 지난해 8월 출시한 상품성 개선모델 ‘더 뉴 쏘렌토’가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어 현대차 싼타페(2만3313대), 기아 카니발(2만2681대), 기아 스포티지(1만9661대) 순으로 집계됐다. RV 차량들이 국내 자동차 판매 ‘톱4’를 차지한 셈이다.

5위는 1t 트럭인 현대차 포터(1만9314대)가 올랐다. 이에 세단은 올 1분기 톱5에서 자취를 감췄다. 세단이 1분기 기준 최근 5년간 톱5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현대차 그랜저가 꾸준히 선두권을 차지했다. 그랜저는 2017년부터 단 한차례를 제외하고 매년 연간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독식했다.

그러나 그랜저의 올 1분기 판매량은 1만3698대로 6위에 그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4.1% 감소한 성적이다. 현대차 아산공장의 그랜저 생산 중단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아산공장은 지난해 12월31일부터 약 6주간 전기차 생산을 위해 설비공사를 진행했다.

이외 7위는 제네시스 SUV인 GV80(1만3552대), 8위 기아 레이(1만2794대), 9위 기아 셀토스(1만2659대), 10위 제네시스 세단 G80(1만2048대) 순으로 집계됐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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