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에너지 배우러 보령으로 오세요
여름방학 에너지 배우러 보령으로 오세요
  • 보령/박상진기자
  • 승인 2010.07.2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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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박물관·에너지월드·소수력발전소등 ‘다양’
충남 보령시는 에너지 관련 박물관과 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있어 여름방학 어린이 체험 학습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70~80년대 주 에너지원이며 근대산업 발전의 동력이었던 석탄산업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보령석탄박물관과 국내 최대 화력발전소인 보령화력 ‘에너지월드’, 수력발전의 원리를 볼 수 있고, ‘청라에 위치한 청천저수지 소수력발전소’ 등이 있어 에너지체험을 할 수 있다.

성주면 개화리 보령석탄박물관은 지난 1995년에 국내 최초로 개관해 과거 충청지역 최대 탄전지대인 보령의 역사를 현재까지 이어주고 있다.

특히 실제 연탄(9공탄)과 똑같은 모양의 미니연탄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오천면 오포리 보령에너지월드는 국내 최대 화력발전단지인 (주)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본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기 및 에너지 전반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석탄으로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에너지팩토리, 전기가 생활에 활용되는 사례를 보여주는 에너지파크존과 에너지에 대한 홍보영상이 상영되는 에너지 씨어터 등 다채로운 체험 컨텐츠를 통해 우리가 쉽게 알지 못했던 에너지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보령시 죽정동 청천저수지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보령지사에서는 수력발전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보령지사는 발전시설 원리를 일반인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발전현황판을 제작해 내달 10일부터 시민들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시설 이용료는 보령석탄박물관(934-1902) 입장료 성인 1,000원, 어린이 500원이며, 미니연탄만들기 체험비 1,000원, 보령에너지월드(070-7511-2211~2)와 소수력발전소(한국농어촌공사 932-9114)는 무료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