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도시정비·공공공사' 1분기 만에 작년 연간 수주액 돌파
HJ중공업, '도시정비·공공공사' 1분기 만에 작년 연간 수주액 돌파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4.04.0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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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주택정비·교통인프라 등 분야 잇따라 일감 확보
서울시 용산구 HJ중공업 사옥과 김완석 HJ중공업 대표이사. (사진=HJ중공업)
서울시 용산구 HJ중공업 사옥과 김완석 HJ중공업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진=HJ중공업)

HJ중공업은 최근 '부천 신한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과 '부산 대림비치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부천 신한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311-1번지 일원에 216세대 규모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으로 계약금액은 654억원이다. 부산 대림비치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은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1396-1번지 일원에 197세대 규모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으로 계약금액은 674억원이다. 

HJ중공업은 올해 들어 5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1월 부산에서 괴정2구역·당리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고 3월에는 괴정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HJ중공업은 서로 인접한 이들 사업지를 연계해 '해모로'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수주한 5개 정비사업의 총 계약금액은 3200억원 규모다. 지난해 전체 HJ중공업 정비사업 수주액의 절반을 웃도는 규모다.

HJ중공업은 올해 공공공사에서도 활발하게 수주 성과를 내고 있다. 연초 울산기력 4· 5·6호기 해체 공사 수주를 시작으로 남양주 양정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조성 공사와 통일로 우회도로 건설공사, 수서-광주 복선전철 제3공구 건설공사 등을 연이어 따냈다.

이달에는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 2단계 2공구 조성공사를 수주해 올해 현재까지 총 8000억원 규모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이 역시 지난해 전체 수주액의 절반을 초과하는 규모다.

HJ중공업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 실적은 지난 3년간 매년 20% 이상씩 성장해 왔으며 공공공사 분야는 꾸준히 최상위 순위권을 유지해 왔다"며 "특히 가덕도와 대구경북 신공항, 그리고 새만금 국제공항 등 당사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는 분야에서 전력을 다해 회사의 수익성을 극대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J중공업은 지난달 29일 김완성 신임 건설부문 대표이사 취임으로 성장 기대감을 높였다.  

김완석 대표이사는 1988년 동부건설에 입사해 토목사업 부문에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 지난 2021년부터는 동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 지속 성장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대표이사는 "86년의 오랜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HJ중공업의 다음 역사를 함께 쓸 수 있어 영광"이라며 "어려운 경제 위기 속에서도 지속 성장 가능한 기업, 신뢰받는 일류 건설사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