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함양산삼축제 ‘대박’났다
올해 함양산삼축제 ‘대박’났다
  • 함양/박우진 기자
  • 승인 2010.07.28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0만명 방문해 20여억 판매소득…130억원 시너지 효과
철저한 준비로 ‘함양=산삼+건강+행복’ 브랜드가치 굳혀

세계최고의 건강웰빙축제를 자랑하는 2010 함양산삼축제(위원장 정봉균)가 화려한 막을 내렸다.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천년의 숲’ 상림공원 일원에서 다양하게 펼쳐진 이번 행사는 관광객 70만 명에 20여억원의 산양삼, 농·산물 판매소득과 약 130억원의 경제 시너지 효과를 얻었다.

올해 제7회를 맞는 산삼축제는 함양산삼세계화를 위한 국제산삼학술대회를 비롯해 심마니은어학습, 심마니 옷만들기, 산삼심기 등 어린이 체험학습장과 산삼캐기, 심마니 원시체험, 산삼가요제, 각설이경연대회 등 행사와 함께 산양삼 화분만들기, 산삼주빚기, 산삼떡만들기, 연꽃체험 및 음식만들기, 심봤다 메아리체험, 세계산삼전시, 산삼마라톤대회 등 기존 축제와는 차별화 된 이색체험들과 매일 밤 볼거리를 제공하는 축하공연이 호평을 받았다.

산삼마라톤은 참가자 전원에게 5년근 산양삼을 1뿌리씩 나눠줬으며 산삼캐기 체험 행사 또한 철저한 준비를 통해 참가자들로부터 ‘함양=산삼+건강+행복’이라는 브랜드가치를 확실히 제고시킨 행사로 꼽혔다.

또한 지난 2008년 9월, 함양군과 상호교류활성화 및 산삼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중국 길림성 휘남현 현장을 비롯한 공무원 등 10명을 초청해 세계시장 확보방안 등도 논의했다.

현대인의 웰빙건강 컨셉에 맞춘 테마가 있는 축제로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한 이번 축제는 축제를 통해 지역 이미지 홍보는 물론 청정 이미지를 부각시켜 산삼, 약초, 청정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대표적인 산업축제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이다.

특히, 함양군해병전우회, 모범운전자회, 인라인스케이팅, 자연보호함양군지부, 자원봉사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 생활개선회, 라이온스클럽, 마라톤클럽, 학생 등 500여명의 군민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높은 군민의식을 보여줬다.

군 관계자는 “2015년 함양 세계산삼엑스포 개최를 슬로건으로 제7회째를 맞이한 축제가 대성황리에 마쳤으며, 이로 인해 축제인프라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와 우리군을 널리 알리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며, “이제 함양이 세계산삼산업의 중심지로서 국제적인 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