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사우디와 9.6조원 규모 역대 최대 수주… 정상외교 결실"
대통령실 "사우디와 9.6조원 규모 역대 최대 수주… 정상외교 결실"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4.04.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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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GS건설, 가스플랜트 공사 수주
대통령실 "올해 400억 달러 수주 청신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0월2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영빈관을 방문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0월2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영빈관을 방문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3일 삼성E&A(삼성엔지니어링)와 GS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총 72억 2000만달러(한화 약 9조6000억원) 규모의 가스 플랜트 공사를 수주한 것과 관련해 "한-사우디 정상외교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에 수주한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공사는 우리 기업의 사우디 수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성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삼성E&A는 이날 사우디 파딜리 가스 프로젝트 '패키지 1, 4' 공사에 대한 조건부 수주통지서를 접수해 전날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공시했다. 발주처는 아람코(사우디아라비아 석유회사)이며 수주금액은 약 60억달러(약 8조원)다.

GS건설도 같은 날 공시를 통해 아람코와 사우디 파딜리 가스 프로젝트 '패키지 2'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주금액은 12억 2000만달러(약 1조6000억원)다.

대통령실은 이번 수주가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의 바라카 원전(191억달러), 2012년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77억달러)에 이어 지금까지 해외 건설 사업 중 세 번째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22년 11월 방한한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의 회담과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등을 언급하며 "건설·인프라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정상외교의 성과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수주로 올해 1월 1일부터 이번달 2일까지 해외건설 수주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61억 1000만달러의 2배를 넘은 127억 2000만달러에 달하게 된다"며 "올해 수주 목표인 400억달러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에서 추진되는 대형 건설 프로젝트 수주도 정부·공기업·금융기업 등이 원팀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