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대 증원, 더 좋은 의견 있다면 방향 바뀔 수도"
정부 "의대 증원, 더 좋은 의견 있다면 방향 바뀔 수도"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4.04.0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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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일 미생토론회 후속 조치 점검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의대 증원과 관련해 더 좋은 안이 있다면 반영하겠다는 의사를 재차 밝혔다. 

3일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전했다. 

의정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증원 규모 2000명을 두고 "숫자에 매몰되지 않겠다"며 조정 여지를 뒀다. 증원 규모 축소 가능성을 언급했음에도 아직까지 의사 단체 반응은 미지근하다.  

의료계는 "정부 입장이 달라진 게 없다"며 의대 증원 전면 철회없이 대화에 나서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장관은 "정부의 정책은 늘 열려 있다. 더 좋은 의견과 합리적인 근거가 제시된다면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인력 확충, 지역·필수의료를 위한 의료기관 육성, 전공의 수련 등 의료인력 양성, 필수진료 유지를 위한 보상,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등 의료개혁에 필요한 재원을 충분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위기에 처한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바로 세우고, 우리나라 의학과 의료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전공의 여러분을 포함한 의료계가 적극 의견을 내주시고 함께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