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 양문석, 후보 사퇴해야… 너무 당연한 얘기"
한동훈 "민주 양문석, 후보 사퇴해야… 너무 당연한 얘기"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4.04.02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기 빌린 돈 자기가 갚는 게 당연… 집 파는 것과 사기대출 뭔 상관인가"
"'원전 생태계 복원' 등 정부·여당 업적 한 번 봐 달라… 제대로 일할 기회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일 충남 당진전통시장 앞에서 정용선(충남 당진시)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일 충남 당진전통시장 앞에서 정용선(충남 당진시)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2일 편법 대출 논란을 산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충남 당진전통시장 지원유세에서 양 후보가 '아파트를 팔아 대출금을 갚겠다'고 한 데 대해 "원래 자기가 빌린 돈은 자기가 갚는 게 너무 당연한 것이다. 집을 파는 거 하고 자기가 사기대출 받은 거하고 무슨 상관인가"며 "후보 사퇴해야 한다"고 맹폭했다.

그는 "내가 아직 후보 사퇴 얘기를 직접적으로 안 했다. 너무 당연한 얘기라서 안 했다"면서 "이걸 왜 사퇴 안 시키나. 그러면 음주운전하고 차 팔면 되는 건가"고 비꼬았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선 "조 대표가 자기가 '감옥 가게 될 것 같은데, 감옥 가서 운동 열심히 하겠다.' 이분 전에 정경심씨가 그랬다시피 영치금 엄청나게 받아 챙길 것 같다"며 "억대 영치금 받아 가지 않았나. 이분들은 언제나 이렇게 감옥 가서도 자기들 잇속만 챙긴다"고 힐난했다.

이어 "왜 (정치권에) 나와서 대한민국을 망치려 하나"고 지적했다.

유권자들에게는 "이재명, 조국 같은 사람한테 지배받고 싶으신가. 지배가 맞다"면서 "왜냐면 이 사람들은 여러분의 말에 꿈쩍도 하지 않는다. 여러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우리는 여러분이 두렵고, 여러분의 눈치를 보는 세력"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정부·여당이 부족한 점이 많이 있겠지만, 우리 정부가 그동안 해 온 일을 한번 생각해 봐달라"면서 △한미일 공조 복원 △원전 생태계 복원 등을 업적으로 거론했다.

아울러 "우리에게 제대로 일할 기회를 달라"면서 "정부·여당에게 책임 있는 정치,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