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이종섭, '수사 외압' 중간 고리… 특검 통해 맨 윗선 추적해야"
이해찬 "이종섭, '수사 외압' 중간 고리… 특검 통해 맨 윗선 추적해야"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4.04.0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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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만 표하면 다 끝났다고 생각하는데 천만의 말"
"이종섭, 스스로 진실 밝혀야 본인도 살고 사건 전모 밝혀질 것"
1일 더불어민주당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해찬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일 더불어민주당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해찬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1일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핵심당사자인 이종섭 전 주호주대사와 관련해 "그 사람은 중간 고리일 뿐"이라며 "맨 윗선까지 결국은 올라가게 되는데 특검법을 만들어서 반드시 추적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며 "박정훈 대령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야 하고 본인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방위산업 협력 관련 기관장 회의 참석차 호주에서 귀국했던 이 전 대사는 지난달 29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특임공관장 임명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은 당일 조 장관이 제청한 이 전 대사 면직안을 재가했다.

이 위원장은 "도주했던 이 대사가 사의를 표하고 다 끝났다고 그러는 것 같은데 천만의 말"이라며 "이제 시작"이라고 밝혔다.

이어 "엉뚱한 사람(박 대령)을 구속까지 시키려다가 그렇게 하지 못하고 지금 재판을 하고 있다"며 "언론에 보도가 안 돼서 그렇지 지금까지 나온 진술만 해도 사건의 전모가 거의 밝혀지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사는 반드시 수사를 받고 본인이 스스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그래야 본인도 살고 사건의 전모도 다 밝혀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