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격전지] ‘권영세 vs 강태웅’, 新‘정치1번지’ 용산서 리턴매치… 초박빙 승부
[4·10 격전지] ‘권영세 vs 강태웅’, 新‘정치1번지’ 용산서 리턴매치… 초박빙 승부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4.04.0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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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7일 MBC 여론조사서 ‘1%p 격차’
‘친윤’ 권영세, 원팀 내세워 ‘힘 있는 변화’
‘용산 토박이’ 강태웅, 대통령실 재이전 추진
기호 순으로 강태웅 더불어민주당 서울 용산 후보와 권영세 국민의힘 서울 용산 후보. (자료사진=강태웅 후보 캠프, 권영세 후보 캠프 제공)
기호 순으로 강태웅 더불어민주당 서울 용산 후보와 권영세 국민의힘 서울 용산 후보. (자료사진=강태웅 후보 캠프, 권영세 후보 캠프 제공)

대통령실 이전 이후 새로운 ‘정치 1번지’로 떠오른 서울 용산은 ‘한강벨트’에서 가장 상징적인 곳이다. 정궘심판론과 거대야당심판론을 내세운 여야가 사활을 걸고 꼭 이겨야 하는 승부처다.

5선에 도전하는 현역 의원이자 윤석열정부 첫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와 ‘용산 토박이’ 강태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리턴매치’를 펼치고 있다. 지난 총선 때 겨우  0.66%p(890표) 박빙으로 권 후보가 승리를 거뒀다. 이번에도 설욕전에 나선 강 후보와 치열한 박빙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 지역에서 발표된 총 4번의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연일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가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코리아리서치가 MBC의 의뢰로 지난 26~27일 만 18세 이상 용산구 지역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강태웅 후보는 42%, 권영세 후보는 41%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해 격차가 단 1%p에 그쳤다.(통신3사 휴대전화(무선) 가상번호 이용 전화면접 방식,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4.4%p, 응답률 : 12.9%,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권 후보는 “용산구민과 원팀으로, 여당 다선의원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용산의 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용산공원을 빠르게 완성해 주민들의 휴식처와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 조성을 위한 국제업무지구 조성을 추진하고 철도 지하화를 통해 용산 교통 허브 시대를 개막하겠다고 공약했다.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를 통한 도시 개발도 약속했다.

‘30년 도시행정전문가’를 자처하는 강 후보는 정권심판론을 앞세워 “용산의 사정을 잘 아는 내가, 서울시에서 30년간 차곡차곡 쌓아 온 경험과 실력으로 용산의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하며 4년 전 패배의 복수를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인 공약으론 대통령실의 재이전을 추진해 용산 발전의 걸림돌을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용산국가공원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주민에게 개방하고 철도 지하화와 국제업무기구 조성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