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 각료회의는 24일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 의장성명을 채택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의장성명은 북한을 지목하지 않았지만 ‘공격의 결과에 의한 침몰’이라고 인정하고 ‘깊은 우려’를 표명했으며 최종 단계의 초안에 포함됐던 ‘한국의 자제를 환영’이란 문구는 삭제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성명은 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관계국에 모든 분쟁을 평화적 수단으로 해결하도록 호소하는 한편 북핵 6자회담의 재개를 요구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의장성명은 당초 23일 발표 예정이었으나 대립된 주장으로 문구조정에 난항을 겪으면서 하루 지연됐다.
<신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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