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사업 저지 활동 강도 높게 펼것”
“4대강사업 저지 활동 강도 높게 펼것”
  • 경남도/이재승기자
  • 승인 2010.07.2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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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지사·야 4당 대표, 낙동강 함안보 건설 현장 방문
야 4당 대표와 김두관 경남지사는 최근 집중호우로 공사가 중단된 낙동강 함안보 건설 현장을 찾아 강도높은 4대강 사업 저지 활동을 펴기로 했다.

민주당 정세균, 민주노동당 강기갑, 진보신당 노회찬, 국민참여당 이재정 대표와 김두관 경남지사는 지난 21일 낙동강 함안보 공사현장에서 모임을 갖고 4대강 사업 저지와 관련된 의견을 교환했다.

야 4당 대표와 김 지사는 현장에서 비공개 연석회의를 갖고 4대강사업 미착공 구간에 대한 행정절차 중단과 4대강사업 특별위원회 등을 상시기구로 만들어 감시활동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미착공 구간의 사업 진척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는 국회 예결산특위 등 상임위 활동을 통해 예산편성을 점검하는 한편 4대강 사업 진행 과정에서의 불법적이고 탈법적인 부분을 집중 부각시키기로 했다.

한편 낙동강살리기사업 구간 가운데 미착공 구간은 아직 발주가 안된 47공구를 비롯해 더딘 보상작업으로 현장 장비 투입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김해 상동지구 등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밖에 적게는 7%에서 많게는 20%대의 사업 진척을 보이고 있는14공구와 15공구, 48공구, 섬진 2공구 등을 제외한 나머지 공구도 1∼2%의 매우 낮은 진척을 보이고 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