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는 곳마다 꽃 빛깔 달라져
자라는 곳마다 꽃 빛깔 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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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7.1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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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국
산수국이 아름다운 것은 나비처럼 나풀거리는 가짜 꽃 무성화가 있기 때문이다.

무성화는 꽃받침이 변형된 것으로 빛깔과 모양이 진짜 꽃보다 예쁘다.

무성화의 역할이 자식을 돌보는 모성애와 같다.

범의귀과인 산수국이 자생하는 곳은 산골짝이나 계곡가의 반그늘이다.

풀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키 작은 나무다.

자라는 곳마다 꽃의 빛깔이 달라 혼동을 하곤 한다.

변이가 심하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빛깔이 변하고 자생지의 토양산성도에 따라 색깔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꽃말도 특성을 쫓아 ‘변하기 쉬운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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