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세계대백제전 준비상황 종합 보고회 가져
충남도, 세계대백제전 준비상황 종합 보고회 가져
  • 충남/김기룡기자
  • 승인 2010.07.19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0세계대백제전을 두달여 앞둔 19일, 충남도가 세계대백제전의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김명곤 前 문화관광부장관, 유홍준 前 문화재청장, 정준호 홍보사절단장 등 분야별 전문가와 이인구 회장을 비롯한 범도민지원협의회 임원진, 최석원 세계대백제전 조직위원장, 공주, 논산, 부여 등 3개 시장군수와 도 실국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특히, 개막식 총연출을 맡고 있는 김명곤 전 장관과 수상공연 전담 PD를 맡고 있는 유홍준 전 청장, 홍보사절단장을 맡고 있는 연예인 정준호씨 등 문화예술계의 명망 있는 인사의 참석으로,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대백제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끌었다.


 회의는 프로그램 운영, 행사 운영, 홍보 및 관람객 유치 등 3개 분야로 나눠 분야별 추진상황 보고 및 토론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조직위는 보고일 현재, 22개 프로그램 중 개?폐막식과 시군 참여프로그램 1건 등 2건을 제외한 20건의 연출계획 및 운영일정을 확정했으며, 앞으로 프로그램별 소품 제작과 물품 임차, 분야별 예행연습 등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효율적인 행사운영을 위해 조직위와 시?군간 업무영역을 조정해 행사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완벽한 교통대책 지원과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화장실 81개소 1342기, 숙박시설 427개소?음식점 2828개소 등 관람객 편의시설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고했다.


조직위는 또 홍보 및 관람객 유치를 위해 그동안 홍보대사(59명)와 범도민 정책서포터즈(971명) 등을 활용 도내?외 홍보를 추진하는 한편, 유명 파워 블로그, 이벤트 등을 통한 바이럴(입소문) 홍보 및 대형 포털사이트를 통한 홍보를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 온오프라인을 망라해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임을 내비쳤다.


 아울러, 최신 트랜드에 맞춰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동영상 및 행사장 안내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젊은 층의 대백제전 관람을 유도하기로 했다.

입장권 예매와 관련해서는 15일 기준 35만매(목표대비 35%)의 예매실적을 기록함으로써, 지난해 꽃박 입장권 예매 실적(11.2%)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추진상황 보고에 대해 참석한 전문가들은 해당 분야별로 대백제전이 성공하기 위해 보완할 사항과 개선책을 날카롭게 제시했다.

안희정 지사는 토론자들에게 대백제전 준비상황과 진척도를 꼼꼼히 따져 문제점은 없는지, 보완대책은 무엇인지 등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를 주문하는 한편, 본인의 트위터에 올라온 대백제전 관련 건의사항을 설명하며 반영할 점을 토론하는 등 젊은 감각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또한, 도청 직원들에게 安지사 자신부터 홍보활동에 적극 나설 테니 “직원들도 2개월여 남은 대백제전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와 관람객 유치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