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성숙한 선진인식 전환 필요
국민들의 성숙한 선진인식 전환 필요
  • 안 수 현
  • 승인 2010.07.1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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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해야 하는 그리고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잘 알고 있지만 ‘나 하나쯤 괜찮겠지’ 하는 생각 때문에 성숙된 문화가 형성되질 않는 것 같다.

길에 휴지를 버리는 모습, 도로를 무단으로 횡단하는 모습, 공중장소에서 남을 배려하지 않는 행동, 차도에 담배꽁초를 밖으로 버리는 행위 등 이런 행동들을 발견하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누구나 좋은 모습으로 인식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행동들을 자신이 하는 경우에는 합리화 시켜 버린다.

더욱이 남을 배려하지 않는 행동들에 대해 계도나 단속을 하면 오히려 경찰관을 향해 비난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엄정한 법집행을 하면 모두 수긍을 하는 당연한 문화가 있는데 우리나라도 법치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것을 단속하면 ‘이런 것까지’ 라는 상반된 문화가 존재하는 것 같다.

흔히 우리가 살아갈 때 필요한 준법정신은 어린시절 가정이나 유치원에서 모두 배운다는 말이 있다.

올해 11월 G20 정상회의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

일시적인 캠페인이나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행사가 아니라 유년시절부터 배운 준법정신을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국민들이 모범을 보여 경제대국 뿐만 아니라 준법정신 또한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성숙된 문화가 확신되었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