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역특사경,민생안정 지킨다
경기도 광역특사경,민생안정 지킨다
  • 우영식 기자
  • 승인 2010.07.1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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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년...식품,공중위생.의약등 6개 분야 846건 적발

"민생위한 법치 확립으로 살기 좋은 경기도 만든다"평가

 

범죄수사권을 가진 행정공무원 경기도 광역특별사법경찰(이하 “경기도 광역특사경”)이 13일 창설 1주년을 맞았다.

도 광역특사경은 지난 1년 간 청소년보호, 원산지표시, 식품위생, 공중위생, 의약, 환경 등 6개 분야에 대해 단속.수사 활동을 전개, 총 846건의 위법 사항을 적발했으며 그 중 713건을 검찰에 송치하는 등 전국 광역특사경 조직 중 최고 실적을 거뒀다.

전체 단속 건 수중 환경분야가 231건으로 27%를 차지했으며 식품위생분야가 179건(21%), 의약분야가 160건(19%)로 그 뒤를 이었다.

이같은 경기도 광역특사경의 활약은 전문성과 수사역량의 부족으로 무늬만 특별사법경찰이었던 기존 시군 특사경의 한계를 극복하고 경찰력이 잘 미치지 못하는 식품위생, 환경, 공중위생 등 이른바 생활범죄 영역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도는 지난해 3월 특별사법경찰지원과를 설치한 후 도 12명, 산하 시군 11개팀 68명 등 모두 80명의 전문분야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도 광역 특사경을 구성하고 5주간의 전문수사교육을 실시, 지난해 7월 13일 정식 출범했었다.

광역 특사경이 많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경기도 역시 많은 배려를 했다.

법무부로부터 검사 1명을 파견 받아 수사를 총지휘하도록 했으며 시군 일반 특사경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수사 능력을 키우도록 했다.

경기도 광역 특사경 김한섭 서기관은 “도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 도민들의 만족도가 60%인 조사됐다”며 “도민에게 불편과 불안을 주는 행정 사각지대를 하나씩 찾아내 법질서를 확립, 살기좋은 경기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광역 특사경은 14일 오후 2시부터 경기바이오센터 대회의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특사경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사경 발대 1주년을 기념하는 수사사례 발표 및 성과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