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부윤 투구.갑옷 35년 만에 공개
경주부윤 투구.갑옷 35년 만에 공개
  • 경주/천명복기자
  • 승인 2010.07.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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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지난 9일 시작하는 미술관 특집진열에서 소장품 1호인 '경주부윤 투구와 갑옷'을 10월 24일까지 35년 만에 일반에 공개한다.


경주부윤 투구와 갑옷은 경주 관아(官衙)에 있던 것으로 관아 부속 건물 중 내아(內衙), 즉 부윤의 관사에 경주고적보존회 전시관과 조선총독부박물관 경주분관이 들어서면서 박물관의 소장품이 되었다.


일제강점기에는 박물관 온고각(溫故閣)에 전시되기도 했다.


광복 직후인 1945년 12월 국립박물관 경주분관으로 재편된 국립경주박물관은 소장품에 대한 체계적인 분류와 등록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소장품 1호로 경주부윤 투구와 갑옷을 등록했으며 이는 일제강점기 동안 말살됐던 민족정기를 되살리려는 의지가 담겨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경주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특집진열 형태의 다양한 소주제 전시, 계기에 따른 명품 전시를 활성화해 고객들이 다채로운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