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인 큰 잔치 국제클럽태권도대회 개막
세계태권도인 큰 잔치 국제클럽태권도대회 개막
  • 영천/ 장병욱 기자
  • 승인 2010.07.1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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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체육관서 국내외 44개국 3,000여명 참가
2010 영천 제1회 국제클럽오픈태권도대회가 9일 개막식을 가지고 5일간의 뜨거운 열전에 돌입했다.

영천체육관에서 치르진 개막식 행사에는 대회장인 김영석 영천시장을 비롯해 이대순 세계태권도연맹 부총재, 조영기 대한태권도협회 상임부회장, 남아공, 벨기에, 일본 태권도협회장, 정희수 국회의원 등 내외귀빈과 국내외 선수 및 임원,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대회사에서 “태권도는 오천년의 역사 속에 한국인의 혼이 담겨있는 무예이며, 세계인이 함께 즐기며 심신을 단련하는 글로벌 스포츠가 되었다”며 “이번 대회는 클럽단위로 누구나 참가하여 태권도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특히 3인조, 5인조 단체전 경기 등 새로운 경기종목을 도입한 차별성 있는 대회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천시는 미래를 준비하고 국제사회로 한걸음 더 나아가고자 이번 대회를 준비해 왔으며, 태권도를 인연으로 여러분과 친구가 되어 글로벌 시대를 함께 열어가자”고 했다.

이날 행사는 대회피켓, WTF(세계태권도연맹)기, 태극기, 대회기 입장에 이어 각국 선수단 대표 2명이 참가 국기를 앞세워 입장했다. 이어 개최국가 연주, 개막선언, 환영퍼포먼스, 대회사, 영천스토리 영상 상영, 축사, 선수, 심판 선서의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태극기는 태권도의 원로 4분, WTF(세계태권도연맹)기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4명, 대회기는 세계 선수권 대회 등의 메달리스트 4명이 들고 입장하여 눈길을 끌었다.

식후행사로는 강원명진학교의 장애인 태권도단 시범과 전통 연희단과 태권도 시범단, 비보이의 합동공연이 있었다.

개막식 행사 후에는 국내외 초청인사와 외국인선수단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천생활체육관에서 환영만찬행사가 이어졌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44개국 2,5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고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국내외 2,000여명의 선수가 겨루기와 경연부문에서 열전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