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7일 '개도지구 펜션 및 전통술 체험 판매장 조성 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누구나 가고 싶고 찾고 싶은 명품섬 베스트 10'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4년까지 개도를 중심으로 둔병도, 적금도, 송여자도 등 여수지역 4개 섬이 '친환경 명품섬'으로 개발된다.
여수시는 '개도지구 펜션 및 전통술 체험 판매장 조성사업'을 통해 개도 특산물인 '개도 막걸리'의 생산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술 체험 공간을 마련,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조선시대부터 빚어져 수백년의 역사를 지닌 개도 막걸리 체험공간과 함께 자연형 펜션도 조성한다.
개도 등 4개 섬을 잇는 이번 클러스터 사업에는 국비 20억, 지방비 5억 등 총 25억 원이 투입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4월부터 1개월 동안 7개 시·도가 응모한 25개 섬을 대상으로 핵심테마의 독창성,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심사해 여수 개도와 옹진군 이작도 등 총 10개 섬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에는 내년부터 2014년까지 4년 동안 국비와 지방비 등 총 250억 원을 투입하고 내년 초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각 도서별로 국비 5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명품섬 베스트 10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섬 지역의 화려한 경관과 역사문화 유적 등을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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