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가장 인기 있는 작품에 선정'올해의 뮤지컬상'받아
미국 뮤지컬 ‘아카데미’<사진>가 대구뮤지컬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았다.
'아카데미'는 제5회 제4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폐막식 행사로 5일 밤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대구뮤지컬 어워즈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또 ‘남우조연상’의 영예도 안았다.
'아카데미'는 요한 볼프강 폰 괴테(1749~1832)의 ‘파우스트’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으로 기숙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의 성장담이다.
앞서 지난해 제6회 뉴욕뮤지컬페스티벌에서 최우수작곡가상과 최우수앙상블상 등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의 ‘시카고’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대구에서 공연된 뮤지컬 중 가장 인기를 얻은 작품으로 선정, ‘올해의 뮤지컬상’을 받았다.
'남자 주연상'은 창작 뮤지컬 ‘이순신’의 민영기와 영국 뮤지컬 ‘바버숍페라Ⅱ’의 롭 캐스텔이 공동 수상했다.
‘여자 주연상’에는 ‘바버숍페라Ⅱ’의 라라 스텁스가 뽑혔다.
'남자 조연상'은 ‘아카데미’의 코레이 골드먼이 받았으며, ‘여자 조연상’은 호주 뮤지컬 ‘사파이어’의 캐시 도노번과 ‘풀하우스’의 안유진이 공동 수상했다.
내년 9월 뉴욕뮤지컬페스티벌에 공식 참가할 기회가 주어지는 ‘딤프 창작뮤지컬상’은 ‘풀하우스’와 ‘헨젤과 그레텔’이 공동으로 받았다.
특별상은 개막작 ‘앙주’가 차지했다.
이날 뮤지컬 어워즈 시상식은 강신성일 대구뮤지컬페스티벌 이사장과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국내외 배우,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해 축하공연과 함께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한편, 지난달 12일 개막한 DIMF는 페스티벌 기간 공식 초청작 9편과 창작 지원작 6편, 대학생 뮤지컬작품 10편, 자유 참가작 1편 등 총 26편을 선보였다.
<신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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