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식중독 예방 적극 나선다
경기도, 식중독 예방 적극 나선다
  • 김창진 기자
  • 승인 2010.07.05 1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집단급식소·음식점등 식품안전 합동점검 실시
식약청·시군위생과·보건소등 연락체계 강화키로

경기도가 식중독 예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도는 최근 이상고온으로 음식점과 기업체, 학교 등 급식소에서 2010년 상반기에 1,113명의 식중독환자가 발생하고 6월 한 달 동안 583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무더위 기승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식중독환자 발생을 최소화하고 확산방지를 위해 위생업소와 집단급식소의 시설관리 및 음식물 위생 관리, 개인위생관리 등에 대해 철저히 지도·점검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대량의 집단급식으로 인해 식중독 발생 시 다수의 환자가 발생할 수 있는 학교 및 기업체 집단급식소와 대형음식점, 뷔페식당,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조리환경과 시설기준, 원재료 관리, 개인위생 관리 등에 대해 철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또 여름철 이용객들이 가장 많으며 외부에 노출되어 위생적으로 취약한 고속도로휴게소와 위락지역 등에 대해서 도청(식품안전과), 시·군(위생부서),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들이 함께 참여한다.

따라서 식품안전 합동점검을 1단계(7월)는 기업체급식소, 학교급식소를 2단계(9월)는 고속도로휴게소, 관광시설, 청소년수련원을 3단계(10월)는 뷔페, 대형음식점 등 단계별로 3차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도 및 식약청, 시군위생과, 보건소, 교육청 등이 신속한 연락체계와 원활한 보고 및 대응태세 유지를 하는 등 식중독 관리 비상근무를 강화하기로 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