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새만금에 캠퍼스 짓는다
군산대,새만금에 캠퍼스 짓는다
  • 군산/강철수 기자
  • 승인 2010.07.0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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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 확보...'녹색성장 산학연관 융합단지'조성

군산대학교가 새만금에 캠퍼스를 짓는다.

전북 군산대학교가 미래의 땅 새만금에 캠퍼스 부지를 확보함에 따라 국가사업을 선도하는 산학연관 전진기지를 조성한다
군산대는 5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최근 새만금지역인 군산시 오식도동 새만금 군산 경제자유구역 내 토지 3만9910㎡를 무상으로 관리 전환 받았다"며 "이 부지에 '저탄소 녹색성장 산학연관 융합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안 추진에 들어간 군산대는 새만금 지역의 유일한 국립대학이자 새만금 중심대학으로 평가받아 올해 기획재정부 비축토지 관리전환 신청한 전국 국립대학 5개교 중 유일하게도 관리전환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00억 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평가되는 이 부지는 새만금 방조제가 시작되는 비응항과 불과 3㎞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현 군산대 캠퍼스와 직선거리로 10㎞이내에 위치하여 접근성과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주변에 다양한 기업체가 입주해 있어 녹색성장 산학연관 융합단지 중심축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산학협력의 최적지라는 것,
군산대는 2017년까지 총 72억 원을 투입하고 국내 대기업과 제3섹타 방식의 공동컨소시움을 구성하여 산학연관 전진기지를 조성하여 산학연관 등을 통해 지역산업 및 국가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곳 부지에는 창업보육센터와 갯벌연구소, 건설기계종합지원센터, 조선해양 융·복합기술개발센터, 플라즈마 부품·소재 디자인센터, 위그선 조정사훈련센터 등 국가기관 및 학교 연구센터가 들어설 예정으로 군산대 저탄소 녹생성장을 주도하는 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채정룡 군산대 총장은 "새만금 캠퍼스 부지는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세계가 부러워할 저탄소녹색성장의 메카로 기업체와의 산학연관 등을 통해 지역산업 및 국가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새만금 중심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