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욱 핸드메이드 특수세공 장인
이재욱 핸드메이드 특수세공 장인
  • 조경환 기자
  • 승인 2024.02.06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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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 정신으로 제품에 혼을 담고 있는 순 주얼리 공방 대표의 이야기
순주얼리 공방 이재욱 대표 (사진=조경환 기자)

70년대 당시 대한민국 경제가 어려운 시절 힘든 가정 형편으로 학업을 포기하고 귀금속 업계에 뛰어 든 이재욱 쥬얼리공방 대표.

그는 경제사정이 여의치 않아 돈을 벌기위해 귀금속 업계에 뛰어들었지만, 기술을 배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였으며, 고통의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50년 넘게 쥬얼리 업계에 몸담고 있으면서 지금도 새로운 기술을 탐익하며 올바른 장인 정신으로 제품에 혼을 담고 있는 이재욱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Q_ 종사하시게 되며 기억에 남는 이야기들이 있다면?

A_ 당시 일본 귀금속 산업의 90%차지하고 있는 회사에서 귀금속 업계의 고급인력을 받아들이면서 99년에 해당 회사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후 회사생활을 하며 2003년부터 재일 한국인 귀금속 협회를 운영하면서 재일 귀금속협회 한글 어린이 학교도 운영 하였답니다.

또한 협회 회원들이 갑자기 사망 하면 당시 개인이 비자신청 하면 당일 입국이 어려웠기 때문에 

고국에 부모형제 들의 일본 비자를 영사관의 도움을 받아 일본 입국을 대신 해주기도 했습니다.

이후 3일 장례밤을 회원분들과 함께 부의금을 모아서 화장하고 남은 부의금과 함께 유족에게 전달한답니다. 

우리 재일 귀금속 회원과 임원, 이사와 한몸이 되어 한국인의 끈끈한 정을 일본이란 나라에서 발휘하였습니다. 그 관경을 일본인들이 보고 깜짝 놀라곤 한답니다.

Q_ 부산에는 언제부터 공방업을 하고 계시는지?

A_ 귀금속 업계에 54년 정도 있었습니다. 일본에서 18년, 한국에서 현재 36년차 이지요, 17년에는 보통 회사원이라면 정년 퇴임할 나이가 다되었을 때입니다. 

그래서 저도 이제 은퇴하고 쉬고싶은 마음에 17년에 부산에 들어와서 1년 정도 휴식기를 가졌습니다.

하지만 평생을 해온 일이다 보니 아직 끝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직 더 할 수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평생을 배우고 연마해온 기술이라 그런 생각이 더 들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공방을 운영해보자 라는 생각을 했고 그 생각이 행동으로 옮겨져 현재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특수세공을 하고 있는 이재욱 대표 (사진=조경환 기자)

Q_지역민을 위해 따로 봉사 했던 것은 있으신지?

A_귀금속을 통해서 지역민에게 봉사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해당 업을 통해서 체계적으로 하려 하니 쉽지 않았고 개인적으로 하려다 보니 원하는 목적달성이 이것 역시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꼭 업으로만 하는 것이 아닌 다른 방향도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변의 취약계층을 위한 재능기부 같은 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Q_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씀은?

A_저희 쥬얼리 공방은 순수 핸드메이드로 세공하며 50여년동안 한국과 일본을 서로 다른 기술을 저에게 녹여 내었습니다. 

오랜기간 동안 많은 제품을 제작하며 비법과 노하우를 쌓았고 예전보다 현재 더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즐겁게 종사 중이기 때문에 예전보다 더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hwan363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