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신고의 다양한 방법
119신고의 다양한 방법
  • 김 교 선
  • 승인 2010.06.2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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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국의 모든 소방관서가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원천적 화재저감과 화재 피해에 대한 사회안전망 확충 강화, 소방장비의 첨단화로 현장대응력 향상, 국민과 함께하는 119구조구급서비스 선진화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화재로 인한 국민적·가족적 비극을 최소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우린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간과하고 있는데 그게 바로 화재·구조·구급 등 긴급 상황 발생시 ‘119로 신고'하는 방법이다.

대부분의 소방관이나 시민들은 일반.휴대전화로만 119신고가 가능하다고 인식하고 있는데 실상은 다양한 통신매체를 활용하여 신고를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IT단말기 이용이 보편화되는 등 정보통신환경의 변화에 따라 과거에는 전화(음성통화)로만 119신고가 가능했던 것을 휴대전화SMS, 인터넷, 팩스로도 실시간 119신고가 가능하게 했다.

먼저, 「휴대전화 SMS」를 이용할 경우에는 수신자 번호를 119번으로 입력하여 SMS를 보내면 소방방재청에서 실시간으로 접수·확인하여 도움이 필요한 소방관서로 전달.대응한다.

‘인터넷'을 이용하여 신고할 경우에는 포털사이트에서 ‘119’로 검색하면 우선순위로 검색되는 ‘119안전신고센터(http://www.-119.go.kr)’에 접속하여 도움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작성·전송하면 소방방재청에서 실시간 접수·확인하여 관할 소방관서로 전달.대응되며 또한, 「팩스」는 전국 어디에서나 ‘1544-9119'번으로 보내면 바로 접수·처리된다.

이것은 사용 중인 다양한 매체를 그대로 이용하여 119신고를 할 수 있는 단순한 편리함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화기가 없거나, 언어장애 등 전화통화를 할 수 없는 제한된 상황에 처한 경우에도 119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화재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위험에 처해있는 신고자가 어떠한 상황에 처해있더라도 단절되지 않고 정확한 ‘119신고'부터가 첫걸음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