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물류기지 건설 ‘가속도’
내륙물류기지 건설 ‘가속도’
  • 김삼태기자
  • 승인 2010.06.2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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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청원·연기)-6월,영남권(칠곡)-10월 완공
하반기 부터 내륙물류기지 건설에 속도가 붙는다.

국토해양부는 중부권(청원·연기)은 6월, 영남권(칠곡)은 10월 내륙물류기지 건설 공사가 완료돼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된다고 27일 밝혔다.

그 동안 수도권(군포·의왕), 부산권(양산), 호남권(장성)에서만 내륙물류기지가 운영되고 있었다.

정부는 현재 국가경제발전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물동량 수요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전국 5개 거점(수도권, 부산권, 호남권, 중부권, 영남권)에 내륙물류기지 건설·운영을 추진 중이다.

올 1월부터 중부권과 영남권은 부분 운영에 들어갔다.

중부권, 영남권 내륙물류기지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된다.

화물취급장, 배송센터 등 물류시설은 사업시행자가 건설하고, 철도, 도로 등 기반시설은 국가가 지원했으며 운영은 민간 사업시행자가 담당한다.

국토부는 “하반기 5대권역 내륙물류기지가 본격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내륙물류기지간 및 항만 등 다른 거점물류시설과의 물류네트워크 조성 등으로 물류구조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밖에 물류부문에서는 하반기 물류시설의 공동화, 집단화를 통해 운송체계 효율화 및 물류비를 줄이기 위해 주요 물류거점을 중심으로 물류단지 개발을 추진한다.

현재, 전국 20개소의 물류단지(849만㎡)를 개발.운영중에 있으나 물류시설개발종합계획(2008년~2012년)에 따라 21개소를 추가해 2012년까지 총 41개소(1771만㎡)의 물류단지를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