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중학교서 홍역환자 집단 발생
인천지역 중학교서 홍역환자 집단 발생
  • 인천/백칠성기자
  • 승인 2010.06.2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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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소아등 예방접종 당부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인천의 한 중학교에서 홍역 환자가 집단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역학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학교에서는 6월초부터 홍역의사 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여 조사중으로 22일 현재 29명이 홍역 확진자로 진단됐으며, 이들중 28명은 과거 홍역 백신을 맞은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홍역 환자는 얼굴에서 발진이 시작되는 일반적인 증세와 달리 발진이 없거나 손. 발부터 발진이 시작되는 사례도 있어 바이러스가 중국이나 베트남등 해외 유입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의료기관에 대해 발진과 고열을 보이는 등 홍역 의심환자의 경우 즉시 신고하고 신속히 검체 채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홍역이 매우 전염력이 높은 질환인 만큼 생후 12~25개월과 4~6세의 소아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