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署, 아동안전망 구축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
의령署, 아동안전망 구축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
  • 의령/전근 기자
  • 승인 2010.06.2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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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경찰서(서장 정진규)는 24일 경찰서 3층 강당에서, 아동안전보호협의회회장(회장 박영훈), 의령교육청교육장(이창곤)등 민간단체와 유관기관 관계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등학교 교내외 아동안전망 구축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진규 서장은 ‘제2의 조두순 사건’이라 불리는 이번 ‘김수철 사건’에 대해 설명하며, “이렇게 아동을 상대로 한 강력범죄들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우리 아이들을 위협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를 위한 환경조성이 절실히 요구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가장 안전해야할 학교에서 이 같은 일이 일어나는 데는 학교 담장 허물기, 수위실 철거 등으로 학교미관은 좋아졌지만 방과 후 수업과 놀이터 이용을 위해 학생들이 학교에 남아 있는 경우가 많은데도 이를 보호해줄 방범시스템이 없어 교내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에서는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논의와 합동방범진단, 실종·납치 등 아동대상 범죄예방교육을 적극 전개해 우리 아이들이 마음 놓고 거리를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