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39사단 이전사업 본격화
창원 39사단 이전사업 본격화
  • 창원/이재승 기자
  • 승인 2010.06.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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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부지개발 위해 유니시티와 협약 체결
39사단 이전사업이 본격화됐다.

창원시는 지난23일 39사단 이전 및 부지개발사업을 위해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유니시티(가칭)와 협약서를 체결했다.

유니시티는 태영건설을 주관사로 에스티엑스건설, 대저건설, 포스코ICT 등 6개사와 주거래은행인 한국산업은행을 포함한 국민은행, 우리은행, 경남은행이 투자자로 참여한다.

협약 체결의 주요내용은 총사업비 6959억 원과 전체 사업기간 9년으로 부대이전 6년, 주둔지 개발(민간사업자 대물변제 개발사업 포함) 3년이다.

먼저 39사단 이전을 위해 함안군 군북면 소포리 일원 514만2823㎡에 군사시설 16만3325㎡(240동) 및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부지매입과 조성비용 등을 민간사업자인 유니시티가 선투자하게 된다.

주둔지 개발(민간사업자의 투자비 회수와 관련된 대물변제 부지 포함)은 향후 주민공청회, 도시관리계획 및 지구단위계획 등 관련 절차 확정 후에 결정될 사항으로 인구지표 설정과 시설수요의 적정성 등이 반영된다.

이번 협약서 체결 이후 사업시행을 위한 각종 서류를 첨부해 국방부장관에게 제출하는 등 행정절차가 진행되며 현재 창원시는 함안군 39사단 이전지역에 토지 등 보상을 위한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다.

행정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면 이르면 올해 안으로 보상금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