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초선의원들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전당대회에 나설 독자후보를 추대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독자후보를 내려던 시도는 의미 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쇄신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인사가 당권 도전에 나설 경우 지원 논의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 관계자는 “쇄신모임 차원의 후보를 내지는 않지만, ‘쇄신 후보’가 출마할 길을 터준 것”이라며 “앞으로 2∼3일간 쇄신을 대변할 후보의 결심과 그런 후보가 필요하다는 논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동안 소장개혁파의 목소리를 대변해온 김성식 의원이 전대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 김 의원도 금주 중 출마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쇄신모임은 24일 신촌에서 대학생과 오찬 미팅을 갖고 정치권 및 한나라당에 바라는 바를 청취하는데 이어 28일에는 고시원에 거주하는 취업준비생, 실업자, 젊은 직장인과 대화를 하고 30일 지방의 한 대학을 방문하는 등 젊은층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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