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아이폰4 대혈전 코 앞
갤럭시S:아이폰4 대혈전 코 앞
  • 박재연기자
  • 승인 2010.06.21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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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사진)와 아이폰4의 대혈전이 코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오는 25일 갤럭시S가 본격 판매에 돌입하고 아이폰4는 다음달 중으로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두 제품의 경쟁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소비자의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소인 가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SK텔레콤을 통해 판매되는 갤럭시S는 2년 약정으로 월 4만5000원 정액 요금제 가입시 소비자의부담금이 29만5000원이다.

무료통화 200분과 무료문자 200건, 무료데이터 500MB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한 6만5000원 요금제 가입시 제품의 가격은 16만3000원이고, 9만5000원 요금제 가입시에는 부담금이 없다.

단, 이 가격은 권장판매가격이며 구입처나 구입시기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

KT를 통해 7월 중으로 판매를 시작 할 예정인 아이폰4는 아직 국내 가격이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아이폰4(16GB 기준)의 미국 출시 가격이 199달러로, 기존의 아이폰3GS와 같은 수준임 점을 감안할 때 아이폰4의 국내 출시 가격도 3GS 때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이폰 3GS의 국내 판매 가격은 81만4000원이었다.

이에 따라 4만5000원 요금제(무료통화 200분, 무료문자 200건, 무료데이터 500MB) 가입시 소비자부담금은 26만4000원이다.

6만5000원 요금제 가입시에는 13만2000원, 9만5000원 요금제 가입시에는 0원이다.

만약 아이폰4가 아이폰3GS 가격과 같은 수준으로 출시된다면 갤럭시S보다 저렴한 셈이다.

한편 현재 아이폰3GS의 가격은 기존에 비해 13만2000원씩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4만5000원 요금제 가입시 단말기에 대한 소비자부담금은 13만2000원이다.

오매불망 기다리던 두 제품이 출격 초읽기에 들어섬에 따라 두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갤럭시S는 4인치 슈퍼아몰레드(800 x 480)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두께는 9.9mm, 무게는 121g이다.

아이폰4는 3.5인치 레티나(960 x 640)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9.3mm, 137g의 외관을 가지고 있다.

또한 갤럭시S는 착탈형 배터리와 DMB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아이폰4는 자이로스코프(6방향 위치인식) 센서와 약 22만개에 달하는 어플리케이션의 앱스토어를 보유한 것이 장점이다.

아이폰4는 미국에서 예약 첫날에만 60만대 이상의 주문이 폭주하면서 수량을 맞추기 위해 출시를 연기하기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갤럭시S는 사상 최초로 전 세계 110개국에서 동시 출시되며 강력한 아이폰 대항마로 손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