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동두천 이동신문고 운영
국민권익위, 동두천 이동신문고 운영
  • 동두천/김명호기자
  • 승인 2010.06.2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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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위원장, 지역 애로사항등 청취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재오)는 지난 18일 동두천시를 찾아 민원처리서비스 이동신문고(사진)를 운영했다.

이날 이재오 위원장을 비롯해 분야별 전문조사관들은 민원상담후 기자실로 이동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은 상황실에서 상패동 도시가스 배관설치와 도로포장 공사 요구민원에 대해 현지 주민과 시청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조정회의를 거쳐 해결하기로 했다 이어 시청 소회의실에서 지역사회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임상오 동두천시 신시가지악취대책위원장은 “우리가 사는 신시가지 송내동, 지행동은 인근 양주시 은현면 하패리지역에 소재하는 30여개소의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2004년부터 고통에 시달려 왔다”고 말했다.

또 “현재 축산농가 이전등 근본적 대책없이 임시적인 악취저감사업의 추진으로 주민이 원하는 악취해결에 한계가 있으니 축산농가 이전·폐쇄 등의 근본적으로 해결해 달라”고 건의했다.

한종갑 동두천시 사회단체협의회장은 “시 면적의 42%를 차지하는 미군기지와 수도권 규제로 지역이 낙후됐으며 동두천 경제기반이던 미군 숫자는 감소, 미군기지 반환시기 지연으로 지역경제 공황사태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안보를 위해 낙후된 지역발전을 위한 정부지원 대책으로 국회 심사중인 ‘동두천지원특별법’조기 제정”을 건의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시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지역경제가 아사상태로 빠진 광암동 캠프호비 주변 상가와, 하패리 환경오염(악취발생) 현장 등을 방문 지역주민과 대화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