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백제전’ 해외 언론.여행사 팸투어 ‘봇물’
‘세계대백제전’ 해외 언론.여행사 팸투어 ‘봇물’
  • 충남/김기룡기자
  • 승인 2010.06.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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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5일간 日 언론인. 여행업자 2개팀 30명 방문

아시아 최고의 문화예술 이벤트가 될 ‘2010세계대백제전’에 해외 언론과 여행사들의 팸투어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20일 충남도와 조직위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지역을 포함한 일본 전 지역 언론인 및 여행업자 2개팀 30명이 21일부터 5일간 충청지역 팸투어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에는 일본 유력 매체인 아사히신문, 요미우리신문, 산케이신문사 기자를 포함해 여행사 JTB서일본 해외여행상품부 직원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공항을 통해 입국, 청남대 등 충북지역 견학 일정이 잡혀 있기는 하지만 핵심은 대백제전이 열릴 백제문화단지와 왕궁, 무령왕릉 등 견학에 있다.

일본 토오쿄오 지역 MXTV, KNTV 등 언론사 기자들과 여행사 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된 팸투어단도 지난 15일부터 3일간 충남 부여, 공주, 천안, 온양 일원을 사전 답사하기도 했다.

이날 일본 방송사 취재진은 백제문화단지내 백제왕궁 내부를 자세히 견학하고 인근 부소산성을 돌아보는 등 1400년전 대백제의 부활을 알릴 이번 국제 이벤트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일본 홋카이도지역 텔레비전 방송사인 HTB 미디어 사업부소속 취재진 3명은 지난달 하순께 공주시, 부여군 지역을 돌며 이번행사 방문 프로그램제작을 위한 사전 답사활동을 벌였다.

이같은 해외, 특히 일본 언론 및 여행사들의 대백제전 행사 현지 팸투어단 방문은 행사 개막일자가 임박해 올수록 더욱 활기를 띌 전망이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사를 비롯한 여행 정보지 등 20개사가 한국관광공사의 주선 아래 오는 8월중 기자단 팸투어를 계획하고 있으며, 일본여행(사)를 포함한 일본 주요 여행사 해외여행부장단 10명과 JTB 등 일본 10대 여행사 사장단 백제문화단지 시찰이 각각 8월과 9월에 계획돼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대충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관광공사의 주선 아래 해외 언론과 여행사들의 현장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며 “이는 해외관람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