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슬·진로 소주 출고가 인하…"내년 1월 1일부터 적용"
참이슬·진로 소주 출고가 인하…"내년 1월 1일부터 적용"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12.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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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정부 '기준판매비율' 도입에 따라 추진
참이슬·진로·일품진로 10.6%↓, 과일리큐르 10.1%↓
어느 소비자가 마트에 진열된 참이슬 등 소주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어느 소비자가 마트에 진열된 참이슬 등 소주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국내 소주시장 1위 사업자 하이트진로가 ‘참이슬’과 ‘진로’ 등의 소주 제품 출고가격을 인하한다.

하이트진로는 정부의 기준판매비율 도입에 따라 내년 1월 1일 출고분부터 소주 제품 출고가를 인하한다고 18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국산 주류 과세 시 기준판매비율을 도입하는 내용의 ‘주세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국내 제조 주류 주세액을 계산할 때 제조장 판매가격에서 국내 유통과 관련한 판매관리비 등에 상당하는 금액을 기준판매비율로 차감하는 내용이 골자다. 기준판매비율은 22%로 결정됐다. 대상은 소주 등 종가세(가격의 일정 비율만큼 과세)가 부과되는 주류다. 

그간 원가에 비례해 세금을 책정하는 종가세 대상인 국내 제조주류와 수입산 주류가 과세시점이 달라 국내 주류 세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은 역차별이 존재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 같은 역차별을 해소하고자 국내 주류 과세표준을 매길 때 기준판매비율만큼 차감해주겠다는 게 개정안의 목적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출고가 인하 결정에 따라 주요 소주류 출고 가격은 희석식 소주인 참이슬, 진로는 기존 출고가에서 10.6% 낮춘다. 또 과일리큐르는 10.1%, 증류식 소주인 일품진로 등은 10.6% 낮아진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9일부터 참이슬 소주 출고가를 6.95% 인상한 바 있다. 지난해 2월에도 참이슬 소주 출고가를 기존보다 병당 100원씩 올렸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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