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처음처럼·새로 소주, 일단 연내 가격동결…"인상시점 곧 발표"
롯데 처음처럼·새로 소주, 일단 연내 가격동결…"인상시점 곧 발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12.18 0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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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마트에 진열된 처음처럼, 새로 소주 제품들. [사진=박성은 기자]
어느 마트에 진열된 처음처럼, 새로 소주 제품들. [사진=박성은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처음처럼’, ‘새로’ 소주 제품의 연내 가격인상을 검토하지 않기로 했다.

18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앞서 17일 늦은 저녁 연내 소주 가격인상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공식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하이트진로에 이어 국내 소주 2위 사업자다. 1위 사업자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9일부터 참이슬 소주 출고가를 6.95% 인상했다. 

또 부산지역 기반의 대선주조, 대전·충청 소주업체 맥키스컴퍼니, 전남에 기반을 둔 보해양조 등 지역 대형 소주업체도 잇달아 출고가를 6.95~6.96%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는 소주 주재료인 주정 등 원·부자재 비용 압박과 연관이 깊다. 실제 소주 주원료인 주정 가격은 작년과 비교해 10.6% 인상되고 신병 가격은 21.6% 오르는 등 원·부자재 가격압박이 크다. 또 물류비, 제조경비를 비롯해 전방위적으로 원가 상승 요인이 지속된 상황이다.  
 
또한 정부가 다음달 1일부터 적용 방침인 주류 ‘기준판매비율’ 도입이 현실화되면 증류주에 붙는 세금이 낮아질 가능성이 큰 만큼 소주 출고가를 올리기 쉽지 않은 점도 있다. 

때문에 2위 사업자인 롯데칠성도 이달 안에 처음처럼과 새로 출고가 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업계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롯데칠성은 연내 소주 가격인상 카드를 꺼내지 않기로 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구체적인 인상시점, 인상율 등은 주중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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