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터키 양국, 원전사업 협력 MOU 체결
韓-터키 양국, 원전사업 협력 MOU 체결
  • 오승언기자
  • 승인 2010.06.1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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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15일 터키 에너지·천연자원부와 터키 원전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MOU)는 터키 시놉 원전사업에 대한 양국의 포괄적 협력을 다룬 것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정부간 협약(IGA·Intergovernmental Agreement) 협상, 시놉 원전 건설을 위한 사전준비·계획 수립 지원, 교육훈련·인력개발 지원 등을 포함한다.

지경부는 현재 진행중인 한국전력과 터키 국영발전회사간 공동연구를 마무리한 뒤 곧바로 정부간 협약(IGA)을 협상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정부간 협약(IGA) 체결과 사업자간 기본협약 (Framework Agreement)이 타결될 경우, 양국 사업자간 본격 협상을 통해 이르면 2011년 말에는 상업적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터키 원전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는 지난 3월 사업자간(한전-터키 국영발전회사)에 서명한 공동선언에 이어 양국 정부간에 처음으로 공식적인 협력의지를 밝힌 것”이라며 “사업자간 논의중인 터키 시놉(Sinop) 원전사업이 양국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지지를 받게 되어 향후 사업추진에 보다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