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화곡·둔촌동 등 6곳, 모아타운 심의 통과…주택 7000호 공급
서울 화곡·둔촌동 등 6곳, 모아타운 심의 통과…주택 7000호 공급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12.08 12: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도지역 상향·노후도 완화 등 적용…주차장·기반 시설 확충
서울시 강서구 화곡6동 1130-7 일대 모아타운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시 강서구 화곡6동 1130-7 일대 모아타운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 화곡·둔촌·청룡동 일대 6곳이 모아타운 심의를 통과했다. 이들 지역은 용도지역 상향과 노후도 완화 등을 적용 받아 총 7000호 규모 주택과 주차장, 기반 시설 확충에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제2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고 강서구 화곡동과 강동구 둔촌동, 관악구 청룡동 등 6곳에 대한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은 노후 저층 주거지로 심각한 주차난과 기반 시설 부족 등 개발이 절실했던 곳이다. 이번 관리계획 승인·고시를 거쳐 모아타운이 지정되면 용도지역 상향과 사업 면적 확대, 노후도 완화 등을 적용해 공공주택 약 7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강서구 화곡동 일대는 대부분 다세대주택 등 소형주택으로 건립돼 주차난과 녹지 부족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이다. 김포공항에 인접해 고도 제한 및 노후도 요건 등으로 그간 재개발이 어려웠다.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77-41번지 일대 모아타운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77-41번지 일대 모아타운 위치도. (자료=서울시)

이번 통합심의를 통해 화곡6동 1130-7 일대에는 1171가구 규모 주택이 들어서게 됐다. 용적률 상향 등을 통해 사업 실현성을 높이고 종합적인 정비를 위해 블록별 결합개발을 유도한다. 또 공항대로-까치산로의 원활한 차량 통행을 위해 도로 폭은 넓히고 입체형 도로 개설을 추진한다.

주택 1025가구가 들어서는 화곡1동 1087 일대는 기존 공원은 이전·확대하고 생활가로변 연도형 상가를 유도하며 도로 폭을 넓힐 예정이다. 화곡1동 354·359 일대는 주택 3509가구와 공공청사, 공원 등을 조성하고 도로 폭도 확장하고 강동구 둔촌동 77번지 일대는 주택 1168가구와 공원, 공영주차장을 신설한다.

관악구 청룡동 1535번지 일대는 '모아타운 선 지정 고시'해 조합 설립 등 사업 추진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노후된 저층 주거지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도 불구하고 개발이 어려운 곳이 서울 곳곳에 아직도 많다"며 "모아타운 제도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 등 양질의 주택 공급이 가능한 만큼 행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